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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얘기

리그 오브 레전드 2023 Worlds 롤드컵 4강 일정

by 종이곰이 2023.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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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 2023 월즈가 이제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다

5년만에 한국에서 열린 대회라 관심이 평소보다 훨씬 뜨거운데, 4강 일정에 대해 알아보자


 

1경기(11월 11일 17시.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

 

웨이보 게이밍(WBG) vs 빌리빌리 게이밍(BLG)

 

월즈 1회 우승기록의 더샤이 강승록선수가 속해있는 중국 LPL 4번시드 웨이보게이밍

최초 중국인 5인 팀 우승을 노리는 LPL  2번시드 빌리빌리 게이밍

두 팀이 맞붙는다

4강에서 LPL 내전이 발생하여 중국리그는 무조건 결승에 한 팀을 올리게 되었다

올해 두 팀은 세 번 맞붙었으면 세 번 모두 BLG가 승리를 가져간 점

전체적으로 애매한 웨이보에 비해 야가오가 약간 애매하지만 빈과 엘크가 굉장한 힘을 내고 있는 BLG가 약간 우위로 점쳐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경기는 이게 아니지

 


2경기(11월 12일 17:00,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

 

징동 게이밍(JDG) vs T1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며 올해 우승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대회를 다 우승하고 마지막 월즈만 남겨놓은,

아시안 게임에 한국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금메달을 획득한 카나비(서진혁)와 룰러(박재혁)가 있는 징동

마찬가지로 아시안 게임 한국 국가대표 제우스(최우제), 페이커(이상혁), 케리아(류민석)가 있고,

역체롤, GOAT, 월즈 3회 우승에 빛나는 페이커가 버티고 있는 LCK의 마지막 희망 T1

 

이 경기가 주목도가 엄청나지 않나 싶다

 

LCK는 개최국임에도 불구하고 8강 토너먼트에 4팀 중 3팀만 진출한데다 그 중 두팀이 모두 탈락하며

자칫 잘못하면 자국대회에 중국 4팀이 4강에 오르는 일이 벌어질 뻔 했으나

T1이 8강에서 중국 LPL의 LNG를 잡아내며 중국만의 잔치가 되는 것을 막았다

이에 온 LCK 팬들은 너나할것 없이 결승에 중국팀 두팀이 올라가는 것을 막고 T1이 우승하기를 바라는 중

 

출전하는 모든 대회를 우승하는 골든로드를 노리는 만큼 징동은 어디하나 부족한 라인이 없다고 하지만

탑은 최소한의 자원을 먹고, 정들미드가 바텀쪽을 키워서 드래곤을 가져가는 현재의 메타를 만든 팀이나 다름없는데다

그런 플레이가 가능하게끔 하는 정글 '롤준석' 카나비의 압도적인 교전능력과 '세계 최고의 원딜러' 룰러의 후반 캐리력은  징동의 힘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반면 T1은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치고 있고, 섬머시즌에 페이커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을 때 엄청난 부진의 수렁에 빠지는 등 악재가 많았으며

심지어 월즈 초반에는 경기력이 애매하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우려했던 바와 다르게 8강 LNG전에서 상대방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본인들의 스타일이 잔뜩 가미된 밴픽을 통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징동을 잡아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갖는 중

 

징동의 근소 우위가 점쳐지지만, 8강에서 각 팀이 보여준 모습이 징동은 KT에게 끌려다니다 한세트를 내준 반면 T1은 압도적으로 3:0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데다 국제전 다전제에서 LPL팀에게 진 적이 없는 팀이라 박빙의 승부가 예측된다

 

아무쪼록 올해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니만큼 T1이 우승하길 바라본다

 

 

막아줘!!!제발!!!!